안철수 기자회견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김종인의 김종인에 의한 김종인을 위한 꼴"이라고 총평했다. 신동욱 총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정치 새비전 온데간데없고 김종인 박지원 손학규 '적폐대상 내세워 개혁정부 운운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신 총재는 이어 "미래·통합·개혁 키워드 민낯 드러낸 꼴이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꼴'이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당사 5층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후보는 청와대 권력의 상징인 민정수석실을 "나쁜 권력"이라며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안 후보는 "책임총리, 책임장관제를 통해 국가개혁과제를 내각이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대해서는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며 "함께 개혁공동정부에 대한 부분들을 의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