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황교안
사브 배치를 강행하는데 있어 청와대의 실질적 관리자 황교안 국무총리에 "기습 알박기"라며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윤종오 의원은 지난 26일 "대선이 2주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드 기습 알박기,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라며 "일방적 동맹관계라도 기본적인 존중은 해야하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군 최고통수권자가 궐위인 상태에서 한반도 안보에 중차대한 문제를 이렇게 밀어붙여선 안됩니다. 즉각 배치 철회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 이하 교회협)도 경북 성주에 사드가 기습 배치된 데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폭력적인 사드 배치 강행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교회협은 성명을 통해 "평화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기도에 정진하던 원불교 성직자들과 평생을 몸 붙여 살아온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소박한 바람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적으로 삼고 마치 군사작전을 전개하듯이 사드 배치를 강행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히며, "사드 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국민을 적으로 삼고 폭력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는 결코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