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이 급성 우울증을 진단 받고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관이 최근 유명 후배 여가수 매니저에게 폭언을 당한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
앞서 송대관은 지난 24일 KBS '가요무대' 출연 녹화 이후, 후배 가수의 매니저로부터 목례 인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대관 또한 가벼운 목례로 답했지만 후배 가수의 매니저는 "왜 인사를 그따위로 받느냐"라며 심한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대관은 해당 사건이 있은 후 며칠 뒤 한 매체를 통해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송대관은 "그 당시를 생각하면 심장이 떨리고 무섭다. 자꾸 그때의 기억이 떠로른다"면서 "내가 왜 인사를 받지 않았겠나? 그런데도 죽이겠다고 덤비더라"고 말했다.
한편 송대관은 현재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가수 송대관은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봉사와 선교에도 유명하다. 이러한 송대관이 한 때 급성우울증으로 정신과에 입원한 소식을 전해들은 몇몇 기독교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