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타임지 표지 모델에 선정됐다. 문재인 후보는 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하며 "(타임지가)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라고 평가해줬다"면서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자세한 기사 내용은 추가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타임지 표지가 화제를 모으자 지난 2012년에 선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타임지 표지와의 비교도 이뤄지고 있다. 문재인 타임지 표지에는 문 후보의 클로즈업된 얼굴과 함께 'The negotiator(협상가)'라는 소개글이 돋보였다.
박근혜 타임지 표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클로즈업된 얼굴이 아닌 옆으로 돌아앉은 포즈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개글도 달랐다. 박근혜 타임지 표지에는 'The Strongman's daughter'라고 소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해당 소개글의 해석을 두고 '독재자의 딸'이냐 '실력자의 딸'이냐를 두고 설전이 벌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