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수학이 제일 어렵다'는 부산의 한 초등생에게 과외를 언급했다. 하지만 초등생이 과외를 못알아듣자 "미리 공부를 해가느냐"고 재차 물었다.
'뚜벅이 유세'를 진행 중인 안철수 후보는 5일 어린이 날 행사 참석차 부산 벡스코로 향하는 지하철 내 자신의 옆에 앉은 초등학생 3학년에 말을 걸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안철수 후보는 '학교 생활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부터 시작해 학교 생활 고충에 대해 들어보고자 했다.
이때 초등생이 "수학이 제일 어렵다"고 답하자 과외 등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잘 못 알아듣자 "미리 공부 등을 해가느냐"고 다시 물었다. 이어 안 후보는 학교생활에서 '왕따' 같은 게 있느냐고 물었고 역시 잘 못 알아듣자 "윗 학년 형, 누나들이 괴롭히지는 않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초등생은 "미리 공부를 해간다" "괴롭히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한국미래목회자협의회(이하 목회자협의회)는 지난 1일 국민의당 브리핑룸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목회자협의회는 지지선언문에서 안철수 후보가 "국민이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후보이며 폭력 없는 안심사회와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힌 행복한 국가 실현 등 국가대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을 할 사람"이라면서 지지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