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마이크냐 거울이냐... 이것이 당신 앞에 놓인 선택지들이다. 청소년 사역이 영적으로나 수적으로 정체되고 있다고 느낄 때 당신은 이 둘 중의 하나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핸드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솔깃할 수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핸드마이크를 들고 스위치를 켠 뒤에 당신의 청소년 사역이 왜 성장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서 큰소리로 떠들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기는 한다.
이것과 더불어 우리는 오늘날 10대 청소년들의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알려줄 수도 있다. 청소년 사역 예산의 부족, 무감각한 청소년들, 열정 없는 부모들, 사명감 없는 목회자들 등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다.
많은 청소년사역 지도자들은 10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기술에 대해 핸드마이크를 들이대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런 지도자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자주 들어왔다: "스냅챗, 인스타그램, 유튜브가 문제다! 이것들이 10대 청소년들을 본질적인 가치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그리고 다른 모든 것들이 실패할 때 우리는 사탄의 탓을 한다. 결국 그는 "절도, 살해, 파괴"의 전문가로서 그와 그의 동료들이 모여서 청소년 단체의 운동성에 대해서 궁극적으로 그런 짓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핸드마이크를 사용하면 기분은 나아질 수 있다. 소음을 직직 거리면서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비난함으로써 청소년사역의 결점들을 합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보다 더 나은(하지만 더 힘든) 선택지는 거울이다. 우리는 거울을 들여다보고 우리 자신의 청소년 사역의 난제들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솔직하고 세세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야고보서1장23-25절에서 말하듯이,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을 찬찬하게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우리 인생과 청소년사역에서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적절히 교정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사역이 놀이중심이 되지 않도록 조정하고 청소년들 자신이 사역을 살려나가도록 돕는 일에 더 집중해야 한다. 기도를 통해 우리의 노력을 배가하고, 청소년들이 제자를 만들며 증가시키도록 준비시키며, 이런 방식의 삶을 모범적으로 사는 지도자들을 모집해야 한다. 우리는 청소년 사역이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를 성장시킨 7가지 가치 위에 토대를 두게 해야 한다.
결국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15:5). 만일 우리가 예수님께 의지하며 그분께서 우리 가운데서 활동하시도록 초청하면 우리는 "열매를 많이 맺게" 된다.
이것이 당신의 사역 가운데 이루어지지 않으면 핸드마이크를 들고 사람들이나 상황을 비난하던 일을 당장 멈추라. 그 대신 거울을 들여다보며 변화를 시작하라.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즉, "거울")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면 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the-single-biggest-reason-your-youth-ministry-isnt-growing-180018/#bbmTKodoF2vK7FVV.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