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에 임명된 조국 교수가 12일 민정수석을 맡는 동안 트위터를 잠시 접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국 교수는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다. 능력 부족이지만 최대한 해보겠다"고 밝혔으며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국 교수는 마지막으로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때까지 트위터를 접습니다. 다들 건간 건승하십시오"라고 적었다.
조국 교수는 서울대 법과대학, 동 대학원 법학과 및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School of Law를 졸업했다. 최근까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가 문재인 정부 초기 민정수석에 임명돼 현재 휴직을 한 상태다.
시민단체로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국가기관으로는 국가인권위원, 대법원 양형위원, 법무부 감찰위원, 경찰청 경찰혁신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03년 한국형사법학회 '정암 형사법학술상', 2008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우수연구상'을 받았고, 저서로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하여』 『형사법의 성편향』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 등을 냈으며 역서로는 『인권의 좌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