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좌), 함춘호 |
함춘호는 첫 솔로앨범
장필순이 대부분의 곡을 쓰고 노래했으며, 함춘호는 ‘이곳엔 아무것도’, ‘당신 생각하면’ 등 두 곡을 작곡하고 아름다운 기타 연주를 더했다.
음반에 수록된 곡 중 ‘그는 항상 내 안에 있네’, ‘당신 생각하면’, ‘꿈’ 등은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이곳엔 아무것도’에는 젊은 날에 얻을 수 없었던 깊이 있는 회한이, ‘푸른 밤을 여행하다’에는 도시를 떠난 삶을 선택한 후 얻게 된 아름다운 시선을 담아, 비신앙인들에게도 부담 없는 음반으로 만들었다. 함춘호는 특정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음악으로 종교와 대중을 아우를 수 있는 음반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