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서재일)가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기장 산하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상임이사 배태진)은 17일 기장 본부에서 한신교회(이윤재 목사)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한기장복지재단은 종합사회복지관 6곳, 노인복지시설 42곳 등 총 160개소에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와 같은 업무종사자 1500여명을 두고 있다.
복지재단은 “이들 업무 종사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복지를 통한 선교전문가를 키우는 게 주된 목표”라며 “사회복지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에 전문인력을 파송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재단은 오는 6월 기장총회 건물 내에 사회복지전문가 양성학교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초·중·고급과정의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한신대 사회복지실천 및 신학전문대학원과 연계해 농어촌·여성 사회복지전문가와 사회복지 CEO 양성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복지재단과 협약을 맺은 한신교회는 복지재단에 연 1000만원을 기부키로 했으며, 재단 측은 한신교회의 사회복지선교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