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씨가 평양 봉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은미씨는 지난 2014년 11월 '통일 토크콘서트'에서 한 발언 때문에 이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미국으로 강제 출국 조치된 바 있다.
신은미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양 봉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과 소감을 나눴다. 신은미씨는 "예배를 드리려 평양봉수교회에 가니 평소 잘 알고 있는 세 분의 목사님이 로스앤젤레스로 부터 와 계셔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라고 했다.
신씨는 이어 "남과 북이 이제는 서로 사랑하며, 화해, 협력하여 평화로운 한반도가 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렸습니다"고 덧붙였다.
신은미씨는 앞서 지난 15일 쌀 58톤을 트럭에 싣고 압록강철교를 지나 조선적십자사에 쌀을 인도했다. 신씨는 "쌀을 접수한 조선적십자사는 성금을 보내주신 남녘과 해외의 동포들 그리고 동참해 주신 외국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은미씨는 대구 출신으로 선화예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