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위협이 확산에 계엄령 선포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계엄령 선포가 국민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
앞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인구 2천만 명 민다나오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현재 민다나오 섬에는 IS를 추종하는 무장반군 마우테가 주요 시설물을 점거한 채 거리를 활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해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야당 인사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철권통치를 시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