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아들이 간질 때문에 병역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대수 의원은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아들이)뇌파병변으로 인한 경련성 질환, 흔히 말하는 간질"이라고 설명했다.
경대수 의원은 이어 "객관적 진료 기록 통해 면제를 받았다"면서 "해당 질병에 대한 편견이 가시지 않은 사회인식 때문에 결혼, 사회생활이 어렵지 않을까하는 거정 때문에 특정 질병으로 인한 병역면제는 사유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이 있어 그간 밝히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경대수 의원은 이낙연 후보자의 아들 병역면제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이낙연 후보자가 아들 병역 면제 문제에 대해 자료 제출을 불성실하게 하고 있다고 꼬집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