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전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자신의 저서에서 나온 여성 비하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사과를 표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 상당수는 "사과 한마디로 지나갈 문제가 아니다" "홍준표와 무엇이 다른가" "탁현민은 공직에 나와서는 안 되는 인물" "탁현민은 청와대와 어울리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탁현민 전 교수는 자신의 저서를 둘러싼 여성비하 논란이 확산되자 사과글을 내는 등 잔뜩 몸을 낮췄다.
탁현민 전 교수는 자신의 저서 '남자마음설명서'에서 문제가 되는 여성 비하 표현들에 대해 "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10년 전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신중하며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탁현민 전 교수는 '남자마음설명서'에서 '허리를 숙였을 때 젖무덤이 보이는 여자는 끌리는 여자'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 등의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