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한 매체의 세월호 외압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 간 꼴이고 검찰공화국 적폐 들통 난 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어 "발 없는 말이 천리길 간 꼴이고 선생님께 눈도장 찍기 민낯 드러 난 꼴이다. 조윤선 신데렐라였다면 황교안은 백마 탄 왕자가 낙상한 꼴이다"라고 적었다.
한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검사 재직 시절 전도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황교안 부인 최지영 여사는 복음성가 가수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나사렛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 전농동 나사렛교회에 다니고 있는 최지영 여사는 얼마 전 복음성가 '위대한 유산'이란 제목의 앨범을 발표,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노래했다.
최지영 여사는 지난 1998년 11월 15일자 주간기독교와의 인터뷰에서 황교안 총리의 사법시험 시절을 회고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최지영 여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교안 총리는 새벽 2시에 일어나 기도를 하고 성경공부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사법시험을 치르고 검사로 임용된 후에도 교회에서 전도사로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부인 최지영 여사는 "남편이 나가는 교회에 가보니 전도사로 섬기고 있었고 교인들은 남편에게 전도사님이라고 했다"고 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