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기획부동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해당 보도가 팩트체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노룩취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JTBC는 31일 뉴스룸에서 강경화 후보자의 두 딸 명의로 되어 있는 경남 거제시 땅과 주택이 '기획부동산'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네티즌 수사대는 해당 보도에 역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JTBC는 거제시 땅에 소재한 주택에 대해 "주택이기는 하지만 산을 깎아 만든 땅 위에 컨테이너 두 동만 올라가 있는 구조"라며 "애초 이곳은 임야였지만 이 건물로 인해 지난해 9월 대지로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또 JTBC가 컨테이너라고 표현한 해당 주택에는 강경화 후보자의 남편이 실제 거주했다는 네티즌들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JTBC가 '기획부동산' 의혹을 제기할 당시 해당 주택 자료 화면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현장 사진을 사용하는 대신에 '다음 로드뷰'를 캡처한 자료 사진을 이용한 것도 지적되고 있다.
한편 해당 기사는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