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는 방법

앨버트 몰러(Albert Mohler)

십자가
(Photo : Ⓒ 베리타스DB)
▲교회사역의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내면에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것을 회중들로부터 인준 받을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교회사역을 감당하도록 당신을 부르셨는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르도록 부르심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는 특정 사람들을 목사직이나 그 외 다른 직분으로 부르고 계신다. 사도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면서 누군가가 목사가 되고자 한다면 "이는 그가 선한 일을 하고자 함이라"(디모데전서3:1)고 확언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교회사역을 감당하게 된다면 매우 큰 영광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신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우선, 내면의 부르심이 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목사나 직분자가 될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마틴 루터는 이 내면의 소명을 "믿음으로 듣는 하나님의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들은 인도하심의 느낌, 목적의식, 헌신의 의욕 등을 통해서 이 내면의 소명을 인지한다.

찰스 스펄전은 이 소명의 징조들을 "사역을 향한 강열하며 몰입적인 열망"이라고 불렀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가르치며 하나님의 사람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내면에서 점점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는 말이다.

이 강박관념이 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자신을 교회사역으로 부르고 계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설교를 하고자 하는 열정을 선물로 주셨는가? 하나님께서 교회사역을 하기에 필요한 은사를 당신에게 준비시키셨나?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그것을 가르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느끼는가? 스펄전이 경고했듯이 만일 그것을 피할 수 있다면 설교하지 말아야 한다. 이어 그는 "그러나 만일 그가 그것을 피할 수 없다면, 그리고 설교를 하든지, 혹은, 못하면 죽을 것 같다면, 그는 선택받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간절한 소명의식이 하나님의 소명을 확인하는 핵심 표지 중의 하나인 것이다.

둘째, 외부의 부르심이 있다. 침례교도들은 하나님께서 회중을 통해 "사명자를 불러내어" 교회사역을 하게 하신다고 믿는다. 회중들이 소명을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의 소명과 은사를 평가해서 확정해야 하는 것이다. 믿음의 식구로서 회중들은 사명자에게 주어진 사역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들이 그 소명에 기쁘게 복종하도록 격려할 책임이 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은 부르심을 직업의 차원에서 이해한다. "너의 소명을 고민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이 구원에 대한 부르심으로부터 사역에 대한 부르심으로 연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작사한 존 뉴튼은 "세상을 만드신 그분 이외는 누구도 복음의 사역자를 만들 수 없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오직 하나님만 진정한 사역자를 부를 수 있고, 그분만이 그 사람에게 사역에 필요한 은사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사역자들을 부르시고 이 종들을 교회에 주는 선물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당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을 목사나, 혹은, 다른 종으로 부르신다는 것을 느끼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복음을 나누며 하나님의 양들을 돌보려는 열정으로 불타고 있는가? 당신을 가장 잘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그 소명을 확인하고 격려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여전히 부르고 계신다... 그분이 당신을 부르셨는가?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ible-study/topical-studies/has-god-called-you-to-ministry.html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세속화와 신성화라는 이중의 덫에 걸린 한국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와신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영 목사가 기장 회보 최신호에 실은 글에서 기장이 발표한 제7문서의 내용 중 교회론, 이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치를 외면하고 지상의 순례길 통과할 수 없어"

3월 NCCK '사건과 신학'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4월의 꽃, 총선'이란 주제를 다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선거 참여와 정치 참여'란 제목의 글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형상은 인간우월주의로 전환될 수 없어"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의 신학적 인간 이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박 교수의 창조신학을 엿볼 수 있는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독교가 물질 배제하고 내세만 추구해선 안돼"

장신대 김은혜 교수(실천신학)가 「신학과 실천」 최신호(2024년 2월)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구 신학의 형성을 위해 물질에 대한 신학적 반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