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김광진 전 의원의 프로필을 소개하는 자막을 잘못 내보내 논란을 빚고 있다. JTBC '뉴스현장'은 2일 오후 2시 30분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던 중 토론자로 참석한 김광진 전 의원의 프로필 자막으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조선국영보험공사'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을 내보냈다.
하지만 김광진 전 의원은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사실이 없으며 현직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프로필에 있어야 할 내용은 없고 사실과 다른 프로필 정보가 소개된 것. JTBC 측은 김광진이라는 동명이인의 프로필을 자막으로 잘못 설정하여 내보냈다고 해명했다. JTBC가 앞서 내보낸 자막은 탈북자 김광진의 그것이었다.
이후 JTBC는 김광진 전 의원에 대한 프로필 자막을 '19대 민주당 국회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전 국회 국방위원'이라고 급히 수정해서 내보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기획부동산' 의혹 제기와 관련하여 노룩취재 논란을 빚어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사과 방송을 내보낸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방송 사고를 내게 되었다.
한편 김광진 전 의원은 김일성종합대학이 아닌 순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순천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