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주 구원파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3년간의 도피생활 끝에 강제송환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프랑스 법무부로부터 "유섬나 씨의 송환 불복 소송이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에서 각하돼 송환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딸 유섬나씨의 강제송환 소식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견을 남겼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법무부 '세월호 유병언 장녀 유섬나 강제송환' 공공의적 유병언은 최순실이 롤모델 꼴이고 공공의적2 유섬나는 정유라가 롤모델 꼴이다. 정유라가 최순실 국정농단의 재수사 꼴이라면 유섬나는 세월호 의혹 재점화 꼴이다. 이래저래 유섬나 정유라는 동병상련 꼴"라고 적었다.
한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관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은 구원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평신도복음선교회를 이끌어 온 평신도이자 성경강사이며 경영의 멘토로 통했다.
유병언 전 회장은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도주 행각을 벌이다가 2014년 7월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떨어진 매실 밭에서 소주병, 막걸리병 등과 함께 변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