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빌딩으로 알려진 미승빌딩에 최순실 딸 정유라가 이틀째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는 서울 신사동 소재 미승빌딩 6~7층에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짜리인 이 건물의 1층은 음식점, 3층은 마사지샵이며 나머지 공간은 임대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00억원을 웃도는 미승빌딩 주변에는 '비선실세' 최순실이 운영하거나 개입했던 미르·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 등이 반경 2km 이내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미승빌딩이 국정농단의 진원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법원은 지난달 최순실의 범죄수익 추징을 위해 미승빌딩에 대해 매매 금지를 시켰다. 미승빌딩은 최순실의 뇌물죄가 확정되면 국고로 환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