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야모야병은 일본의 스즈키 교수에 의해 명명된 특수한 뇌혈관질환의 일종으로 뇌동맥조영상이 마치 뿌연 담배연기 모양과 유사하다고 하여 일본말로 모야모야병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주로 일본인, 한국인에게 나타난다고 한다.
모야모야병 증상은 뜨거운 음식물이나 더운 물을 식히기 위해 입으로 불고 난 뒤 또는 심하게 울고 난 뒤 팔이나 다리에 일시적으로 갑자기 힘이 빠지는 마비증세가 특징적인 초기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흔한 증상으로는 간질발작, 두통, 불수의적 운동, 지능저하, 시야장애 또는 언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모야모야병의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리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역학적 조사 결과에서는 환경 요소보다는 유전적 요소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모야모야병을 앓던 한 여대생을 위협해 강도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1살 여모씨는 1심에서는 징역 6년을 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고 YTN은 6일 보도했다. 현재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해당 여대생은 병원에서 지금까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