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맞아 현충원 추념식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눈을 감고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중계방송을 통해 전파돼 구설수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측은 현충일 행사 중 정우택 대표의 태도 논란에 대해 "정우택 대표는 졸은 것이 아니라 당시 눈을 감고 집중을 한 것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미동도 하지 않은 채 한참 동안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것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피곤하면 졸 수도 있지" "졸음 맞네. 그런데 졸음 가지고 품격 따지는 것은 좀 지나친 것 아닌가" "잠을 자려면 집에 가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옆 자리에 배석했다. 정우택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가 진행되는 도중 눈을 감은 채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고개를 떨구지는 않아 졸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