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다해가 지난 4월에 촬영한 기독교방송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한 소감을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배다해가 출연한 CBS 방송은 지난달 23일에 방영됐다. 이에 배다해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꽃처럼 몰아친 며칠간의 과식으로 얻은 만두 같은 얼굴로 아침 6시에 일어나 붓기가 채 빠지기도 전에 비몽사몽에 모든 걸 털어놓았던 촬영"이라며 "수십 번도 넘게 눈물을 머금었던...오랜만에 허락된 신앙고백의 시간.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에서 배다해는 '바닐라루시'에 데뷔하기까지의 사연,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출연하며 공백 기간을 거쳐야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배다해는 특히 "지나고 보니 저에게 너무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하나님은 내가 가장 빛날 때 모든 걸 놓고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하는 그 마음을 원하시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헌신하기 전까지 "십자가 앞에서 죽지 않으려고 애썼다"면서도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고 새로 태어나길 바라셨다. 길거리로 나앉는 일이 있더라도 십자가 앞에서 완전히 죽어야겠구나 생각했다"고도 했다.
이 방송에서 배다해는 처음 스스로 낸 CCM 앨범에 수록된 '아바 아버지' 찬양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배다해는 "하나님과 한 약속을 잘 지키고 욥처럼 사탄에게 자랑할 수 있는 강인한 믿음을 가지도록,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만남이 있기를, 주변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다해는 최근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고, '복면가왕'에서는 역대 출연자 최다 조회수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