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에 내정된 안경환 후보자가 '법무부의 탈검사화' 등 문재인 대통령 공약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경환 후보자는 청와대 지명 발표 이후 소감문을 통해 "국정과 우리 국민 생활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인권존중의 정신과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평생을 인권 분야 연구에 몸담아 온 안경환 후보자는 서울대 법과대 사법학과 교수로 있었으며 전국법과대학학장연합회 회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한편 법무부장관에 내정된 안경환 후보자는 오늘부터 법무부 실무자들의 도움을 받아 인사청문회 준비에 매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