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한승희 후보자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승희 후보자가 대기업 탈세와 관련해 조사통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11일 새 정부 첫 국세청장에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내정했다. 국세청장 한승희 후보자는 고액 재산가와 대기업 탈세 적발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국세청장 한승희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했다.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본청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승희 후보자는 특히 고액 자산가와 대기업의 고의·지능적 탈세행위를 적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러한 실적이 새 정부에 의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