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이자 방송인 하리수가 결혼 10년 만에 미키정과 합의 이혼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악플러들의 악성 댓글에 하리수가 법적 조치를 운운하며 강력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하리수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 댓글에 더럽고 쓰레기 같은 말들 쓰는 인간 이하의 당신들 전부 다 고소할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이어 "말을 잘 가려서 하는게 어떠실지, 함부로 써 대놓고 밥이 넘어가고 일이 손에 잡히냐"고 물으며 "사람이 좋게 웃고 넘어갈 때 말 이쁘게들 하자. 지금 참을 인 세 번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교회 보수파는 게이, 레즈비언, 트레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의 권리 주장에 대해 반대하며 이들이 주장하는 성적 취향에 관한 자기 결정권이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판단, 이들의 회개를 촉구하며 치유를 권하고 있다.
반면 한국교회 진보파는 성소수자들을 하나님의 사랑 받고 존중 받아야 할 사람들이라는 관점에서 이들에 대한 반인권적인 폭력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