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8년 5월 전남 순천 조계산 태고총림 선암사를 방문한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주교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내달 2일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주교가 절을 방문한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우면동 천태종 관문사를 찾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에서 발표한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앞서 김희중 주교는 작년 5월 전남 순천 조계산 태고총림 선암사를 방문,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종교간 평화와 협력 활동을 벌였었다.
김희중 주교는 방문에 맞춰 한국천주교회가 번역해 출간한 '성경'과 '최후의 만찬' 성화를 총무원장 정산 스님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김희중 주교를 포함한 방문단은 주교회의 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송용민 신부, 위원 강디에고 신부, 위원 오순복 수녀, 위원 윤일순 수녀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천태종에서는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김희중 주교를 맞이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어를 전달하고, 간단한 선물을 건넬 예정이다. 관문사 주지 영재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무원 스님 등이 배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