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의 보도로 윤손하 아들과 재벌총수의 손자로 알려진 학생이 숭의초등학교 집단구타 사건에 가담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은 상황이다. 급기야 윤손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SBS'8시뉴스'에서 서울의 한 모 초등학교 집단 구타사건 이야기가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여러명의 학생이 한 학생을 야구방망이로 구타 및 비눗물도 먹였다고 한다.
이번 구타 사건에 가해자가 윤손하의 아들과 재벌총수의 손자가 포함됐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다. 특히 재벌총수의 손자로 추측되는 A군은 가해자 명단에서도 빠져있다.
배우 윤손하 측은 소속사를 통해 SBS 뉴스에 보도된 초등학생 폭력 기사와 관련해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고 YTN은 전했다.
그러면서도 SBS 보도가 다소 과정된 면이 있었다고 짚었다. 소속사에 의하면, 피해 학생을 이불 속에 가두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내용은 짧은 시간 장난을 친 것이었고, 폭행에 사용됐다는 야구방망이도 플라스틱 장난감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바나나 우유 모양의 바디워시를 바나나 우유로 오인하게 만들어 피해 학생에게 먹였다고 보도된 부분도 살짝 맛을 보다 뱉은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SBS는 피해 학생과 부모의 주장을 바탕으로 수련회에서 있었던 한 초등학생의 폭력 사건을 부각시킨 바 있다. 당시 가해학생 4명이 피해학생 한명을 대상으로 이불을 덮어놓고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발로 밟았다고 했다.
이 같은 윤손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싸늘했다. 네티즌들 일부는 "윤손하말이 맞다면 의사는 왜 그런 무서운 진단명을 내린걸까?의사가 허위로 그럴리가 없지", "애가 멀보고 배웠을까 싶네...딱 그수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