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석 유영모는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 등 세계의 걸출한 사상가들에 비견될 수 있다. 다석 사상은 세계정신사적 맥락에서 조명할 만하다”
씨알재단은 ‘예수는 없다’의 저자 오강남 교수(캐나다 리자이나대 종교학과)를 초청해 ‘세계종교사에서 보는 다석 유영모’를 주제로 5월 씨알사상 월례모임을 내달 3일 명동 전진산교육관 별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오강남 교수는 “다석은 한국이 낳은 특별한 종교사상가다. 이번 강의에서는 다석의 삶과 가르침 중 몇 가지를 들어 그것이 세계종교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를 살펴볼 것이다”고 밝혔다.
씨알재단은 매월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씨알사상 논의를 전개하는 월례모임을 열고 있다. 함석헌과 유영모의 씨알사상은 지난 8월 세계철학자대회에서 한국의 대표사상으로 연구되는 등 최근 들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