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5행시가 노이즈마케팅으로 흥행에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에 댓글 참여자는 지금 현재까지 17,542명을 기록 중이다. 공유는 3,216회이며 좋아요는 6,987회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에는 자유한국당이 바라는 "심기일전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지은 오행시 보다는 자유한국당을 풍자하고 조롱하는 듯한 오행시가 월등히 많았다. 자유한국당의 오늘의 이미지를 반증해 주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에 참여했다. 추 대표는 "'자'유당 시절의 독선 장치 '유'신 시절의 독재 정치 '한'나라당 시절의 독기 정치 '국'민은 고달픈 정치 '당'장 끝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5행시에 맞불을 놓은 더불어민주당 6행시로 화답했다. 정 대변인은 "'더'나은 세상을 바라는 국민들이 '불'러도 귀 막고 보라고 애원해도 눈감으며 '어'제도 오늘도 항시 그래 왔듯이 '민'심을 왜곡하고 남 탓만 하면서 '주'장만 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민주당의 구태정치야말로 '당'장 끝내야 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측은 자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민주당 대표 추미애와 한국당 대변인 정준길의 당명 시 짓기 대결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