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는 6월24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한국생명의전화 라이프라인홀에서 범국민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사랑밤길걷기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WALK IN(人) 서포터즈 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
'생명사랑밤길걷기'(http://www.walkingovernight.com)는 38.9분마다 한 명씩 자살하는 국내의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실시하는 캠페인이며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후원을 통해 매년 한국생명의전화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대학생 및 직장인은 캠페인 당일 활동할 300여 명 서포터즈의 리더로서 페이스메이커와 부스 운영, 촬영·취재 등의 영역에서 활동할 뿐 아니라,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앞으로 3개월 간 다양한 아이디어의 공유와 홍보활동을 통해 생명사랑밤길걷기의 취지와 '자살예방은 어려운 일이 아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일'임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생명사랑밤길걷기'는 그동안 전국에서 약 200,000명이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서울, 수원, 인천, 대구, 부산, 광주, 전주 등 총 7개 도시에서 진행 되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생명존중을 위한 문화적 참여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편, 2017년 생명사랑밤길걷기는 9월8일(금)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