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교수의 낙마를 보고 쾌재를 불렀던 자들의 입에서 비명소리가 나오도록 철저한 개혁을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안경환 교수 대신 지명한 박상기 교수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홍걸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개혁, 검찰개혁의 길은 멀고 험난하며 엄청난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한편으론 감시하고 다른 한편으론 응원하며 기필코 성공하도록 만들자"고 덧붙였다.
한편 안경환 교수 낙마 이후 새로 지명된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에서 형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연세대에서 교편을 잡은 그는 사법시험을 치르지 않은 법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