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는 앵커브리핑을 통해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조작 전모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참신했던 정치인이 시련기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석희 앵커브리핑을 두고 갑론을박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를 다룬 손석희 앵커브리핑에 심지어 "찰스룸"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는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조작 전모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참신했던 정치인이 시련기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석희 앵커는 27일 오후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당시 시장을 방문한 안철수 전 대표가 "파를 드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판매하는 건데 뜯어도 될까요?"라고 말한 장면을 회고하며 신선했던 정치 신인 안철수 전 대표의 모습을 그렸다.
그러면서 손석희 앵커는 브리핑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 아닌...소박하게 전해지던 진정성 아니었을까. 그 참신했던 정치인은 몇 번의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 다시 시련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손석희는 그러면서 "공당이 가짜뉴스를 만들어냈다"고 했으며 "선거전 막판 지지도가 떨어져 가던 후보를 위한 참모들의 빗나간 충성이라고만 보기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토록 무거운 것은 왜인가"라는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아울러 손석희 앵커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 아닌 이러한 작은 마음 한 조각"이라면서 "파를 들었을 당시 그 소박하게 전해지던 진정성이 아니었을까. 그것이 그가 내세웠던 새 정치였다"라고 덧붙였다.
손석희의 이날 앵커브리핑을 두고 네티즌들 간에는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이번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묘사되고 있는데에 반발도 있었다. 심지어는 "뉴스룸이 찰스룸이냐"며 안철수 감싸기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됐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보도이기에 본질을 흐리지 말라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