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아들 문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 조작 관련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의 단독 범행임을 확신하며 이를 분명히 한 가운데 SBS는 이유미 당원이 지목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유미 카톡내용을 분석, 이용주 의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SBS는 28일 저녁 8시 이유미 당원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주고 받은 카톡내용을 상세히 보도할 에정이다. 앞서 SBS 예고 보도에 따르면,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조작을 한 이유미 씨에게 자신은 물론 당 차원의 어떠한 지시나 공모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당원이 문준용씨 관련 제보자 공개에 위협을 느끼고 "이쯤에서 그만하고 싶다. 당이 케어를 해줘야 한다"는 말을 지난 5월 6일 민주당이 고발 조치를 한 뒤부터 했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또 "파슨스 출신 제보자를 보호하려는 의도인 줄 알았지, 자신의 조작 사실을 감추려했던 것인지는 상상도 못했다"고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