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 첫 일정으로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하며 악수를 나눴다. 2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앞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백악관 앞으로 직접 마중을 나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반갑게 맞으며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독일 메르켈 총리와는 악수를 나누지 않았고, 일본 아베 총리와는 반갑게 악수를 나눠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환영만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즐겁게 대화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외국 정상 부부와 백악관 만찬을 갖는 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처음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한편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