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폭우가 쏟아졌다. 3호 태풍이 일본열도를 따라 지나가자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하천이 범람하등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는 마비되고 자동차와 저지대 주택들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일본 남부지역에서 10명이 실종되는 한편 주민 45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다.
후쿠오카 현 아사쿠 시는 6일 오전 7시 50 분까지 24시간 동안 542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사태가 심각성을 인지한 일본 기상청은 후쿠오카, 오이타 등에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낮까지 최고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