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사무엘 코비아가 21일 스리랑카 정부에 약 한달전 체포된 Santha Fernando를 석방하라고 서한을 보냈다. Santha Fernando는 스리랑카교회협의회(NCCSL)의 정의와평화위원회 사무국장이며, 3월 27일 국제공항에서 체포되었다.
코비아 총무는 “우리는 한달 전 스리랑카가 우리의 형제 Santha Fernando를 특별한 명분도 없이 체포한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그의 체포는 법적인 절차를 밟지도 않았다. 정부가 속히 그를 석방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코비아 총무의 서한에 따르면 Santha Fernando는 사회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일했으며, 헌신적인 에큐메니컬 지도자다.
코비아 총무는 또 “스리랑카 교회협의회 측은 수사에 최대한 협조했지만 Santha Fernando의 비합법적 체포와 감금은 전혀 상황의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