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퀴어축제 개막...보수 개신교 맞불집회 예고

homosexuality_0613
(Photo : ⓒ베리타스 DB)
▲제18회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1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14~15일 열린 퀴어문화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할 단체 명단을 공개했다.

퀴어축제가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으로 개막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퀴어문화축제는 내일까지 진행되며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퀴어퍼레이드도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울시청 광장에서 출발해 서울도심을 가로지르며 전개될 예정이다.

퀴어축제에 보수 개신교 단체는 맞불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단체인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는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대한문 앞에서 동성애 반대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 보수 개신교 단체는 지난 2014년 퀴어문화축제에서는 퍼레이드를 막아서며 4시간 대치 상황을 이뤘고 지난 2015년에는 개막식을 막아 행사를 지연시킨 바 있다.

이와는 달리 퀴어축제에 부스를 설치하며 동성애자를 포용하려는 개신교 단체들도 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총 110개 단체가 부스를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교회나 기독교 관련 단체, 기독교 계열 대학 동아리의 참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래는 명단.

로뎀나무그늘교회
무지개예수
성공회대학교 퀴어 모임 레인(RaIN)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이방인
연세대학교 성소수자 중앙동아리 컴투게더
열린문공동체교회
이화여대 성소수자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
이화여자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GALAXY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연대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