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프로가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한 뒤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기록하고 마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성현 프로는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박성현 프로는 경기 종료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2라운드에서 잘 안풀렸기 때문에 3,4라운드엔 제 샷이 나올 것 라고 믿어서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또 캐디와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 프로는 또 "지난 경기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아깝게 우승을 놓친 적이 있다.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는다. 그저께 인터뷰에서 상위권이랑 멀지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목표는 작년 기록 보다 더 좋은 기록이 목표였다. 우승으로 끝마쳐서 정말 정말 기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현 프로는 "4번째 샷을 남기고는 긴장이 많이 됐는데 캐디가 연습하던 거니까 편하게 하라고 말해줬다"면서 "그런 말들이 도움이 많이 됐고 평상시 연습하던대로 어프로치를 했다. 치고 나선 나도 깜짝 놀랐다"고 했다.
한편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 프로는 우승상금으로 90만달러(한화 약 10억 2000만원)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