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7월27일(목) 오후2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통일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화해의 길, 통일의 길"이며 강사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한반도가 강대국들의 무기경쟁과 패권다툼의 장이 되어 전쟁의 기운이 되살아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협의회 개최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민주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수립된 새 정부가 평화와 통일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하며, 정책협의회를 통해 면밀하게 한반도정세를 분석하면서 새 정부의 통일정책과 대북정책 로드맵을 확인하여 앞으로 한국교회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운동방향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협의회의 진행은 먼저 정세현 장관이 기조강연을 하고, 서보혁 서울대 연구교수가 "새로운 희망"을, 통일부 관계자가 "새 정부 통일정책"을, 6.15 남측본부 관계자가 "교회와 시민사회 통일운동 협력방안"을 주제로 각각 논찬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