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7월14일(금)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필리핀, 몽골 심장병 치료 어린이 축하 만찬회를 가졌다. 이번 만찬회에는 지난 6월 입국하여 수술을 받은 몽골 어린이 6명과 필리핀 어린이 5명, 그리고 그 보호자들이 초대되어 아이들과 함께 회복을 축하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만찬회 이후 아이들을 위한 서울나들이가 있었다.
구세군 관계자는 "새 생명을 선물 받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 덩달아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자리를 빛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 심장병치료사업은 1995년 국내 심장병치료 사업으로 시작해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1999년에는 처음으로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에게 수술의 기회를 주었고,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 전문병원 등과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키르키즈스탄,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등 총 4개국 26명의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계획이다. 작년까지 815명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