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김연자가 '아모르파티' 발표 때부터 4년째 열애 중이라는 깜짝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 특집으로 전파를 탔다.
김연자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곡 '아모르파티'에 대해 "사랑 이야기보다 인생 찬가를 부탁해 나온 노래"라며 탄생 비화를 밝혔다. 아모르파티란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운명관을 나타내는 용어로 알려져 있으며 운명에 순응하는 것으로는 창조성이 부족하므로 오히려 이 운명의 필연성을 적극적으로 긍정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운명애(運命愛)라고 번역되고 있다.
박소현은 '아모르파티' 가사 중 '언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 인상적이라며 "혹시 연애 중이시냐"라고 묻자 김연자는 열애 중임을 인정하며 "우리 나이에는 연애한다고 결혼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내 노래를 좋아해주길 바라서 내 사생활을 감추고 싶었다"며 "이 나이에 남자친구가 없는 것도 좀 그렇다. 남자친구는 연상이고 4년 정도 만났다"고 말했다.
4년째 열애 중이라고도 밝혔다. 김연자는 "'아모르파티'를 발표할 때부터 남자친구와 만나기 시작했다"며 "지금 나이에서 결혼에 대해 꼭 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