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동영상이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데이트 폭력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인 간에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보여준 해당 동영상에 누리꾼들은 공분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jae_***는 "경찰이 내 꼴 보고 젤 첨에 솔직히 맞으셨죠? 남자친구가 때렸어요? 했던게 기억난다 데이트폭력이 엄청 많구나 느꼈던..."이라고 남겼다. @_Nun****는 "데이트 폭력을 보고 여자가 맞을짓 해서 맞는다 이소리 하는 xx들 다 뒤졌으면 좋겠다. 왜 다른것도 아니고 폭력을 쓰느냐. 이거 생각해볼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라고 적었다.
데이트 폭력 가해자에 대한 무거운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space****는"데이트폭력 가중처벌특별법을 만들어야 할 판"이라고도 했다. @lirl*****는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은 충분히 어필되고 있다고 보는데 왜 관련 법안은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는걸까? 라고 생각했는데 따져보니 가정폭력 관련한 법안도 제정신이 아니었음. 그냥 폭행법 그대로 처벌하는게 더 났네"라고 남겼다.
한편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올라 확산됐다. 해당 영상과 CCTV 영상을 확보한 YTN은 신당동 데이트 폭력 현장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A씨(22)는 여자친구를 무차별적으로 주먹으로 가격했으며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리고, 일어나려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발로 걷어찼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폭행당한 여자친구의 얼굴은 피범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5%.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 만취 상태에서 여자친구에게 무차별 폭력을 가한 것이다. 특히 A씨는 정신을 잃은 정도로 폭행을 당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다 못한 시민들이 여자친구를 보호하자 트럭을 몰고 돌진하는 광폭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