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지역 마을을 찾아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봉사활동을 통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주민들과 함께 설거지와 빨래를 했으며 복구 작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수박과 음료수를 제공하며 격려했다.
김정숙 여사는 냄비를 깨끗이 닦는 한편 빨래한 세탁물을 털고 널기까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으면서 스스로 알찬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김정숙 여사의 봉사활동 행보는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수해 지역에서 황제 의전 논란을 빚은 장화 신는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특히 김정숙 여사는 분홍색 고무장갑을 착용한 왼손 중지와 약지에 밴딩을 하고 있었다. 며칠전 부상당한 해당 손가락쪽에 밴딩을 착용한 채 수해현장을 복구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