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등 토종브랜드 커피 창업자 망고식스 강훈 대표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망고식스 강훈 대표는 '할리스 커피' 카페베네' 등 커피 브랜드를 개발한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다.
신세계 공채 1기 출신인 강훈 대표는 지난 1997년 스타벅스 론칭 준비팀으로 커피와 인연을 맺었으나 IMF 금융위기로 론칭이 불발되자 퇴직금 약 1,500만원을 받고 지난 1998년 김도균 현 탐앤탐스 대표와 토종 커피브랜드 1호 할리스커피를 공동 창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강훈 대표는 평소 회사 관계자에게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 금전적으로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인들에게는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