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27일 오전 7시에 오픈했다. 2호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이다. 카카오뱅크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송금수수료가 시중은행 대비 10분의 1수준이라는 점이다.
또 해외 송금도 가능하다. 미국, 유럽을 포함해 총 22개국으로 송금할 수 있으며 5000달러 이하는 5000원, 5000달러를 초과하면 1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일본, 태국, 필리핀은 금액에 상관없이 8000원이다.
대출 상품의 낮은 금리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비상금 대출은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원스탑 서비스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신용도에 따라 최대 300만원 까지 빌릴 수 있으며 금리는 최저 연 3.35%다.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도 시중은행 모바일 대출 한도(1억원)보다 높은 1억 5천만원이다.
카드는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 한 가지가 있으며 해외결제 및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됐다. 카드 이용시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주말과 공휴일에는 두 배인 0.4%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