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교계 연합기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엄신형)가 25일 대학로에서 나라를 위한 비상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설교자로 나선 왕성교회 길자연 목사는 “국가적으로 볼 때 전 국민이 경제적 기반을 잃고 정치적 신의가 무너지고 남북관계의 냉각으로 평화공존의 기반이 무너졌어도, 그것이 우리의 끝은 아니다”라며 “이처럼 터가 무너졌을 때 하나님을 찾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말해 참석한 수천명의 성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길자연 목사는 “국가경제의 기반이 무너져 내리고 법과 질서의 토대가 무너져 내리고, 도덕과 윤리와 평화공존의 기반이 다 무너져 내린 지금, 우리 민족이 찾아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밖에 없다”며 “우리가 만일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터전을 다시금 굳게 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도회는 이용규 목사(한기총 명예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백병도 목사(예성 총회장), 최병남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정금출 장로(한기총 공동회장)가 각각 ▲ 국민화합과 나라사랑과 정치안정을 위하여 ▲ 경제 살리기와 기부와 나눔 확산을 위하여 ▲ 북핵 폐기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등의 주제로 특별기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