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입당 원서가 교회 예배 시간에 배포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7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예장합동 측 대구 모 대형교회에서 임모 장로는 주일 청년예배 광고 시간을 활용해 자유한국당 입당 원서를 나눠주고 입당을 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입당 원서가 배포되는 과정에서는 대구 지역 특정 정치인의 이름마저 거론된 것으로 알려져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사전 불법선거 운동 의혹에 대해 임모 장로는 이 매체에 "교회 사무실에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5분 정도 광고를 했고, 입당 원서를 배포하거나 입당을 직접적으로 권유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A교회 출신 이모 안수집사가 지난 달 당대회에서 최고의원으로 되셨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이를 알리고 당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이야기한 것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