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노회(노회장 김문희 목사) 노회장 및 관계자들은 8월 8일(화) 오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를 방문하여 북한동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경기노회는 교회예산의 일부를 북한동포돕기 성금으로 출연하던 예전의 방식을 바꾸어 지난 사순절 기간 동안에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하도록 홍보했다. 그 결과 노회 산하 27개 교회 교인들이 모금에 참여했다.
기장 경기노회 노회장 김문희 목사는 "비록 작은 금액이라 하더라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한 것은 의의가 크다. 평화통일위원회가 제작한 저금통을 성도들에게 나눠주고 모금을 진행했는데, SNS로 교회 간에도 홍보가 되면서 성도들의 참여가 대폭 늘었다. 그 적극적인 참여에 주최 측도 놀랐다. 한국교회에 이런 전통이 뿌리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CCK 김영주 총무는 "작은 일을 실천할 때는 혼자 하고 있다는 고립감 때문에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함께 동참하게 되면 다른 문제다. 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교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한국교회에 새로운 운동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