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이 연일 화제다. 기획재정부의 4일 국가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지방 정부의 국가채무에다 공무원연금·군인연금 충당부채 등을 더한 광의의 국가부채는 1433조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공무원 월급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2017년 공무원 월급표에 따르면, 9급 공무원 초봉은 1,393,500원, 5급 공무원은 2,338,800원, 1급 공무원은 3,759,500원이었다. 이들의 10호봉차 월급은 각각 2,053,000원, 3,284,000원, 5,039,500원 등이다. 또 교사 봉급표에 따르면, 대촐 초임교사의 월급은 1호봉이 아닌 9호봉으로 시작하며 1,902,000원을 받는다.
한편 15일 인사혁신처의 '2017 인사혁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무원연금법 적용대상 현직 공무원 수는 110만 8000명, 수급자는 44만 9000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공무원 연금을 받는 청원경찰과 공중보건의, 지자체 예술단 등 '준공무원'도 포함돼 있다. 공무원연금 부양률은 지난해 처음 40.5%를 기록, 현직 공무원 100명이 40.5명의 퇴직자를 부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