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하는 살충제 계란 조회서비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당 조회서비스에 집에서 보관 중인 계란 번호만 입력하면 살충제 계란인지 아닌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매한 계란의 생산자와 집하장, 브랜드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다.
달걀 껍질에는 9자리 계란 정보와 등급판정일 등의 정보가 기록돼 있다. 해당 정보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하는 등급계정보조회에 기입하면 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5시 기준 검사 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 검사를 완료했고, 이 중 23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프로닐 검출 농가가 5곳, 비펜트린 등 기타 살충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농가가 18곳이다.
앞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과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이라고 밝혔다.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계란 껍데기에는 '08마리'라는 생산자명이 찍혀 있고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은'08 LSH' 찍혀있다.
시·도별 계란 껍데기 지역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도 16, 세종시 17로 구분된다.